한국생명공학연구원 유전자교정연구센터 김용삼 박사의 '초소형 유전자가위 CRISPR-Cas12f 기술'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NST가 주관하는 출연(연) 우수 연구성과 10선에 선정되어 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유전자 가위는 과학, 의료분야 차세대 미래유망기술로 꼽히며 2020년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기술입니다. 하지만, 대표 유전자가위 기술인 CRISPR-Cas9은 유전자가위의 크기가 커서 상용화 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생명연 연구팀에서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새로운 유전자가위를 개발했습니다. DNA 절단을 일으키지 않으면서도 교정을 할 수 있는 염기 교정 유전자가위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고효율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높은 교정효율과 안정성이 확보된 초소형 유전자가위, CRISPR-Cas12f 기술 확보로 유전자치료제 상용화의 특허 허들 제거에 기여한 것입니다. 특히, 이 기술은 바이오 분야의 세계적 저널인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 IF 54.908)'에 게재하고 특허 5건을 출원한 바 있습니다.
생명연 연구팀이 개발한 유전자 교정 기술을 통해 시각장애, 근위축증, 빈혈, 암 등 다양한 유전질환 및 희귀난치 질환도 치료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으로 기대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