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은 12월 13일(목) 생명硏 대전본원에서 ‘생명을 향한 연구, 내일을 여는 기술’을 주제로 KRIBB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바이오의약, 바이오융합‧소재, 바이오 인프라, 바이오 혁신생태계 교류회 등 다양한 바이오 분야의 이슈에 대한 세션으로 구성되어, 바이오 분야 현황과 성과, 전망들이 논의되었다.
특히 생명硏은 기존의 센터단위에서 개최하던 ‘KRIBB 컨퍼런스’를 연구원 주최의 대규모 컨퍼런스로 개편하여, 바이오 분야 전반의 산‧학‧연‧병 주요 성과 및 최신 동향들을 논의하고, 바이오 분야 간 융합연구를 촉진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컨퍼런스의 기조 연사는 ‘TGF-β’ 연구에 대한 세계적인 권위자로, 미국 국립보건원(NIH) 수석 연구원을 거쳐 최근 서울대학교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밀의학연구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는 테라젠이텍스 김성진 부회장이 ‘TGF-β : 기초연구에서 임상개발까지’를 주제로 강연하였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바이오의약 : 차세대 바이오의약 혁신기술’을 주제로 ▲다능성줄기세포 분화 : 임상 및 비임상(건국대학교 정형민 교수), ▲인간 장기유사체 성숙화 기술(생명硏 손미영 박사),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한 인체조직 개발(포항공과대학교 장진아 조교수), ▲마우스의 고효율 RNA-유도 편집(고려대학교 김경미 조교수), ▲고효율의 조절 가능한 CRISPR-Cpf1 유전자가위 시스템(생명硏 김용삼 박사) 등의 다양한 발표주제로 바이오 의약분야에 대한 연구성과 및 동향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두 번째 세션에서는‘바이오융합․소재 : 합성생물학․소재 혁신 기술’을 주제로 ▲식물엽록체와 핵의 생체리듬을 통합한 레독스 단백질(경상대학교 이상열 교수), ▲단일 세포 분석-유도진화-대사조절 자동화를 위한 합성생물학(생명硏 이승구 박사), ▲마이크로바이옴 및 합성생물학 연구를 위한 미생물 유전체학(연세대학교 김지현 교수), ▲Ceramide, Phytosphingosine 그리고 피부장벽 항상성(동국대학교 박장서 교수), ▲Proresolvin과 Resolution Therapy(생명硏 서정우 박사) 등의 바이오융합‧소재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 및 동향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세 번째 세션에서는‘바이오 인프라’를 주제로 ▲유전체 연구 시대의 바이오 인프라 역할(서울대학교 성제경 교수), ▲한국인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뱅크 구축(생명硏 이정숙 박사), ▲실험동물의 영상분석을 활용한 바이오연구(분당서울대병원 이호영 부교수), ▲한국인 세포주와 오가노이드 뱅크(서울대학교 구자록 교수), ▲국내외 식물자원을 활용한 식의약품 원천소재 개발연구(생명硏 오세량 박사) 등의 다양한 발표주제로 바이오인프라에 대한 연구성과 발표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네 번째 세션 ‘KRIBB 바이오 혁신생태계 교류회’에서는 생명硏-바이오헬스케어협회 간 MOU 체결 행사를 통해, 산‧학‧연‧병 개방형 협력 네트워크 구축과 바이오 혁신생태계 조성을 통한 국가 바이오산업 혁신성장의 초석을 다질 예정이다. 또한 생명硏, 대전테크노파크,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의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산‧연 협력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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