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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1월 이달의 KRIBB人으로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 책임연구원 이규선 박사가 선정되었다.
이규선 박사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스탠퍼드 의대 연구진 등과 함께 신경퇴행성질환의 근본적 원인 중 하나인 미토콘드리아 기능 이상이 과도한 칼슘 유입에 따른 것임을 규명하고, 미국국립과학원보(PNAS, IF=9.504)에 논문 게재하였다(PNAS, 2018.9.5., “Altered ER–mitochondria contact impacts mitochondria calcium homeostasis and contributes to neurodegeneration in vivo in disease models”).
이번 연구에서 이 박사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와 파킨슨병이 걸린 동물에서 공통적으로 미토콘드리아 안으로 과도한 칼슘이 흡수돼 신경세포 사멸이 유도되는 것을 확인하였다. 미토콘드리아는 세포 안에서 발전소 같은 역할을 하며 영양분으로 흡수한 포도당으로부터 세포의 주요 에너지원을 만드는데, 신경세포는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많은 양의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미토콘드리아 기능이 저하되거나 손상되면 신경세포가 큰 영향을 받게 된다.
본 연구결과는 신경퇴행성질환의 치료 뿐 아니라 미토콘드리아의 기능 조절을 통해 암, 염증 질환, 대사질환 및 노인성 관련 질환 등의 치료제 개발에도 폭넓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박사는 중앙대학교에서 생명과학 전공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02년부터 우리 연구원에서 근무 중이며, 현재 위해요소감지BNT연구단에서 노인성질환 모델 및 치료 기술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KRIBB School 생명과학전공 교수도 맡고 있다.
한편, 김장성 원장은 11.26(월) 개최된 전체부서장 회의에서 이 박사에게 이달의 KRIBB人 상패를 수여하면서, 평소 묵묵히 연구에 매진해온 노고를 치하하고, 연구원 발전과 홍보에 기여한 공로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달의 KRIBB人’은 연구원 내부 구성원들이 주목할 만한 인물을 매월 발굴하여 원내에 적극 홍보함으로써 모범사례를 확산하고, 구성원 간 상호 이해와 공감, 소통을 증진하기 위하여 2018년 8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제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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