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장규태)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센터장 장호민)는 10월 6일(목) 14시 한국과학기술회관(중회의실Ⅱ)에서 산․학․연․관 관계자 및 NGO, 학생,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차 LMO포럼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생명공학분야에서 인류의 미래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유망기술로 유전자가위기술과 함께 거론되는 합성생물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 증진과 의사소통을 목적으로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합성생물학기술 R&D, 상업적 응용 현황 및 전망(이승구 센터장, 생명(연) 바이오합성연구센터), 합성생물학기술 빛과 그림자(김훈기 교수, 홍익대 교양과), 합성생물학기술 안전관리 국제적 논의 동향(박범순 교수, 카이스트 과학기술정책대학원) 등 세 가지 주제 발표와 함께 전방욱 교수(강릉원주대 생물학과), 조인성 교수(한남대 법대)의 패널 토론, 그리고 전체 토론 순으로 진행하였다.
세미나에 참석한 청중들은 합성생물학기술의 발전 정도와 상업적 이용 가능성, 그리고 잠재적 우려 사항, 안전관리 대책에 대해 많은 정보를 접할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생물다양성협약, 카르타헤나의정서 등 국제회의에서 합성생물학기술에 대한 정의, 혜택과 우려, 안전관리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면서, 국익에 적합한 합성생물학기술에 대한 우리나라 입장을 정립하기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는 점에 의견이 모아졌다.
바이오안전성정보센터 장호민 센터장은 “다소 생소한 분야임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분야와 계층에서 참석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 이번 세미나는 합성생물학기술에 대한 대중적 논의를 시작했다는 점에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합성생물학기술과 같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새로운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대중의 이해가 높아짐과 동시에 그러한 기술로 인한 혜택을 충분히 누리면서 위험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참여하고, 합의할 수 있는 방안을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지속적으로 모색하고,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MO 포럼은 유전자변형생물체 및 바이오안전성과 관련한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 바이오산업의 올바르고 건전한 발전 방향을 제시,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2010년 5월부터 시작하였으며, 연 3회 세미나 개최를 통하여 시의적절한 주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중 커뮤니케이션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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