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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연구성과 ]
제목 울릉도 토종 미생물로부터 항암 및 항균물질 발굴한다 mail 등록일 2017-11-20
작성자 관리자 조회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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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hwp [한국생명공학연구원]_보도자료_배포-울릉도_토종미생물로부터_항암_및_항균물질_발굴한다(최종본).hwp
내용

 

울릉도 토종 미생물로부터 항암 및 항균물질 발굴한다
- 방선균에서 암전이 저해 및 항균 활성을 갖는 새로운 화학골격의 화합물 발굴
- 새로운 암전이 저해제 및 슈퍼박테리아 저해제 연구에 활용 기대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장규태, www.kribb.re.kr) 항암물질연구단 (안종석 단장, 장재혁 박사, 홍영수 박사, 손상근 박사 등)은 울릉도 토양에서 분리한 토종방선균들로부터 자연계에서는 알려지지 않은 새로운 화학골격을 가지며 항암 및 항균활성 등을 지닌 울릉가마이드 A와 B (Ulleungamide A, B), 울릉마이신 A와 B (ulleunmycin A, B), 울릉고사이드 (Ulleungoside) 라는 새로운 미생물 대사산물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 미생물이 생산하는 생리활성물질들은 항암제나 항생제 등의 의약품으로 개발되어 왔으며 화학구조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중요한 출발물질로 사용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화학생물학(Chemical Biology) 기법을 적용한 신약후보물질 발굴과 작용기작 분석이 활발해짐에 따라, 미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들이 새로운 신약타겟을 개발하는데 있어 유용한 화합물로서 각광받고 있다.

○ 방선균은 토양 및 해양 등의 다양한 자연환경에서 서식하며, 항생제를 포함한 여러 생리활성물질을 생산하는 능력을 지니기 때문에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미생물 자원으로서 이용된다.

□ 미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을 탐색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사항은 기존에 발굴되지 않은 새로운 화학구조를 지니는 화합물을 발견하는 것이며, 이는 기존의 약물과 차별화되는 작용기작을 지니는 신약의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 본 연구에서는 미생물 유래 생리활성물질 발굴의 연구대상으로 이용된 바가 없는 울릉도 토양샘플로부터 약 200여종의 방선균을 다양한 미생물 분리법을 도입해 분리하였다. 분리된 방선균에 대한 배양조건의 다양화, 전체 게놈 서열 분석, 액체 크로마토그래피 질량분석법 등을 동반한 복합적인 탐색을 실시해 두 종의 스트렙토마이세스 속 방선균 (Streptomyces sp. KCB13F003, KCB13F030)으로부터 신규 생리활성물질을 분리하였다.

□ 연구팀은 해당 화합물을 생산하는 미생물이 서식하는 울릉도의 지명을 따 각각 울릉가마이드, 울릉마이신, 울릉고사이드로 신규 생리활성물질들을 명명하였다.

○ 분리된 화합물들에 대한 생리활성 검정 결과, 울릉가마이드는 세포독성을 보이지 않으면서, 항생활성을 나타내 새로운 항생물질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울릉마이신은 암세포 이동, 침윤을 저해하여 암전이 억제제로의 가능성을 나타냈으며, 항생제 내성 세균의 증식 또한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했다. 또한, 울릉고사이드는 암세포의 증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새롭게 분리된 화합물이 다양한 생리활성을 지니는 것을 확인하였다.

□ 본 연구는 기존 연구에서 조사되지 않았던 울릉도 토양으로부터 미생물을 분리해 신규 이차대사산물을 발굴하여, 미생물 유래 신규 화합물이 중요 국내 자원으로서 울릉도 토양의 활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 뿐만 아니라, 분리된 화합물 중, 울릉가마이드는 이제까지 보고된 바가 없는 화학골격을 지니는 화합물로 밝혀졌으며, 이에 따라 자연계에 존재하는 화합물의 화학적 다양성을 확장시키는 의의를 지닌다.

□ 또한, 국내에서는 활발하지 않은 유전체 정보에 기반한 신규 이차대사산물 발굴법을 적용한 연구 결과를 보고함으로써, 미생물 유래 신규 이차대사산물의 발굴에 있어 유전체 정보 활용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는 점에도 그 의의가 있다.


□ 항생제 내성균인 슈퍼박테리아는 근래 들어 감염률이 급증함에 따라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며, 암의 전이는 암세포가 인체의 다른 부위로 이동하는 증상으로 암에 의한 사망의 주요원인 중 하나로 여겨지고 있다. 본 연구에서 발굴한 신규 화합물의 추가연구를 통하여 새로운 항생제 및 항암제의 개발뿐만 아니라 새로운 신약 타겟의 발굴에도 활용이 기대된다.

□ 본 연구의 주저자로 참여한 손상근 박사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 (UST) 석박통합과정 동안 수행한 연구를 통해“울릉도 토양 방선균으로부터 신규 생리활성 이차대사산물의 발굴”이라는 제목의 박사 학위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 이번 연구결과들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전문연구단 사업과 국가과학기술연구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고, 연구결과는 유기화학 및 천연물화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Organic Letters (2015)’ 및 ‘Journal of Natural Products (2017)’에 발표되었다.

- Ulleungamides A and B, Modified α,β-Dehydropipecolic Acid Containing Cyclic Depsipeptides from Streptomyces sp. KCB13F003, Organic Letters (2015)
- Genomics-driven Discovery of Chlorinated Cyclic Hexapeptides, Ulleungmycins A and B from a Streptomyces Species, Journal of Natural Products (2017)
- Polyketides and Anthranilic Acid Possessing 6-Deoxy-α-L-talopyranose from Streptomyces sp., Journal of Natural Products (2017)


□ 본 연구진은 울릉도 뿐만 아니라 국내의 다양한 환경으로부터 미생물을 분리, 배양하여 다양한 질환치료제로 개발 가능한 신규물질인 해남인돌 (Haenamindole, 해남 퇴적물유래 곰팡이), 금사놀 (Geumsanol, 금산 인삼밭 토양유래 곰팡이), 보성가제핀 (Boseongazepine, 보성 녹차밭 토양유래 방선균)이라는 지역명을 딴 화합물들을 국제적 저널에 보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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