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수준의 항바이러스 연구기반 구축

- 생명硏,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 준공식 개최 -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오태광 원장, 이하 생명硏)은 11월 12일(수) 오후 2시, 생명硏 전북분원(분원장 이우송)에서 김생기 정읍시장, 이형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윤석진 융합연구본부장, 그 밖에 산학연 관계자와 생명硏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

□ 2010년 1월부터 4년간 총 188억원을 투입하여 생명硏 전북분원내에 약 6,700 m2 규모로 건설된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에서는 바이러스 감염·염증 제어용 소재개발, 분자농업을 활용한 항바이러스 예방 및 치료용 소재 대량 생산, 바이러스(AI 등)감염 제어 전용 BSL-3 차폐실험실, SPF 동물실험실 및 대동물 활용 효능검증을 통한 후보소재 도출 및 사업화 등을 추진하게 된다.

   -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내 구축중인 BSL-3 차폐실험실은 국가재난형 감염질환 대응 및 항바이러스 관련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SPF 동물실험실은 향후 다양한 동물활용 효능검증 실험연구지원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 BSL-3 : 생물안전 3등급을 의미하는 것으로, 바이러스와 같은 병원체를 연구하는 실험실의 생물안전등급은 1∼4등급으로 나뉘며 감기나 홍역은 2등급, 조류인플루엔자와 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SARS.사스)은 3등급, 에볼라 바이러스는 가장 높은 4등급에 해당한다.

  ※ SPF(Specific Pathogen Free) 동물실험실 : 특정한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지 않은 것이 확인된 동물을 실험 할 수 있는 조건을 구비한 실험실을 의미한다.

□ 생명(연)은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를 통해 국내 친환경생물소재 기술개발 경쟁력을 제고하고, 국가차원의 체계화된 대응을 요구하는 감염성 질환의 예방·진단·치료 및 대응 시스템 관련 기술을 개발하여 향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국내 항바이러스 생물소재 연구개발 인프라 조성을 바탕으로 다른 연구분야와의 융복합 연구를 통해 바이오분야의 신성장동력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오태광 생명硏 원장은 "이번 친환경바이오소재R&D허브센터 준공을 계기로 생물소재 연구 인프라 집적화와 역량이 강화되고, 우리나라 항바이러스 생물소재 연구개발의 중추적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함으로서 국민 건강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