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硏 '기초원천기술', 서울대병원 '중개·임상연구' 만나다

- 생명硏-서울대병원 의생명분야 연구협력을 위한 MOU체결
- 보건의료분야 개방형 R&D 플랫폼 구축을 통한 新성장동력 확보

 □ 출연연과 병원이 벽을 허물고 서로가 필요로 하는 연구분야 발굴에서부터 기초 및 중개연구, 임상시험, 제품 개발까지 전주기적 연구개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호교류에 나선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硏, 원장 오태광)과 서울대학교병원(이하 서울대병원, 병원장 오병희)은 7월 2일(수) 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원 2층 지석영홀에서 의생명과학 분야 기초연구 및 임상시험, 중개연구 등 전주기적 연구수행에 있어 상호 필요로 하는 정보제공, 인력교류, 시설·장비의 공동 활용 등에 관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o 이번 협약식에는 생명硏에서 오태광 원장, 오세량 천연물의약연구센터장, 김선욱 국가영장류센터 선임기술원이, 서울대병원에서는 오병희 병원장, 방영주 의생명연구원장, 박경수 중개의학연구소장, 김희찬 의생명연구원 연구지원본부장이 참여했다.
o 업무협약의 주요내용에는 ▲보건의료기술 적용 제품의 개발, 임상시험을 위한 연구재료 및 정보의 공동 활용 ▲관련 R&D 사업 참여 ▲개발 시설 입주 등 대형 인프라의 확보·지원 ▲연구사업비의 확보·지원에 관한 사항 등이 포함되어 있다.

 □ 또한, 생명硏 오태광 원장과 서울대병원 오병희 병원장은 이번 업무협약(MOU)이 의례적·형식적인 것이 아니라 실질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o 양 기관장은 이번 만남에서 ▲실질적 협력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총괄책임자 선정 ▲줄기세포, 만성염증질환, 대사성질환, 뇌신경, 암, 빅데이터 등 서로가 관심있는 분야별 그룹 미팅 ▲고가 첨단연구장비 및 시설의 공동활용 등을 추진키로 했다.

 □ 또한, 협의된 내용에 대한 후속조치를 위해 양 기관은 7월 중순경 생명硏 오창분원에서 연구원 투어와 실무미팅을 갖기로 했다.

 □ 한편, 오태광 생명硏 원장은 “생명硏의 기초·원천 R&D 성과와 인프라가 서울대병원의 축적된 중개·임상연구, 진료경험 등과 합쳐져 의과학·의료산업 분야의 효과적 성과 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그리고 오병희 서울대병원장은 “이번 협약은 국내 BT분야 대표 출연연과 세계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서울대병원이 힘을 합쳐 보건의료분야 개방형 R&D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데 중요한 의미가 있으며, 이를 통해 국가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