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야 빅데이터 산업적 활성화를 위한 자리 마련

-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사업과 빅데이터 대응 전략' 심포지엄 개최 -

□ 정부가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고 있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 관련된 각 부처 정보센터의 대응현황을 알아보고, 향후 과학기술 빅데이터를 어떻게 활용·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28일(금)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오태광, 이하 생명硏) 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센터장 장규태)는 국회 바이오빅데이터포럼(대표 권은희·김성주·윤명희·이원욱 의원)이 주관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과 빅데이터 대응 전략' 심포지엄을 3월 28(금) 오후 1시부터 생명硏 본관동 대회의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o '포스트게놈 다부처 유전체 사업'은 정부가 유전체 기술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유전체 연구 전 분야에 걸쳐 올해부터 2021년까지 8년간 국고 5788억원을 투자하는 사업으로, 6개 관계 부처·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대규모 유전체 연구개발사업이다.
    *미래창조과학부, 보건복지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농촌진흥청

□ 이번 심포지엄 1부에서는 '주요 정보센터들의 빅데이터 및 다부처유전체사업 대비 현황'을 주제로 ▲임상·오믹스 데이터 아카이브(국립보건연구원) ▲국립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NABIC) 현황 및 발전방향(국립농업과학원) ▲해양생명자원 유전체 빅데이터 관리현황(한국해양과학기술원) ▲유전체 빅데이터 대응 방안(국가생명연구자원정보센터)에 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이후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 심포지엄 2부에서는 '다부처유전체사업 및 과학기술 빅데이터 활용·관리를 위한 공공기관 전략'이라는 주제 아래 미래창조과학부 성과평가국 손석준 연구성과확산과장이 '과학기술 빅데이터 시대의 준비'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이어 각 부처의 입장과 향후계획에 대한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 연구 환경 및 연구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른 방대한 양의 과학기술 빅데이터가 생산되고, 과학기술 빅데이터의 중요성 및 가치는 점차 증대되어 이제 국가 경쟁력의 원천으로 대두되고 있다.
  o 또한, 유전체 연구분야의 경우 유전체 해독 정보 및 기술의 급격한 발전에 힘입어 개인별 맞춤의료 및 예방의료 구현, 고부가가치 생명자원 개발 및 산업적 활용 등 점차 유전체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

□ 이러한 두 분야의 결합은 향후 개인 유전체 분석·해독 컨설팅, 맞춤 의료·제약, 개인 맞춤의 U-헬스케어 등 수많은 유전체 기반 융복합형 신산업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향후 국가적 정책결정 및 관련 규정·제도 등을 개선하는데 있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o 이번 행사를 통해 도출된 정책적 제언은 4월에 국회에서 개최되는 바이오빅데이터 정책포럼에서 다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한편, 생명硏 오태광 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각 부처의 유전체 관련 정보기관 현황과 다부처유전체사업 대응 방안을 공유하여, 바이오 빅데이터의 활용과 관리에 대한 범부처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